목사님 칼럼
말씀과 찬양 목사님 칼럼
 
제목  “어느 것이 진정한 복된 삶 일까요?”
등록일  2026-10-11 05:12:13
작성자  이용덕

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어떻게 다를까요?

한 집사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. 마귀 삼 형제가 모여 신앙 좋은 김 집사를 어떻게 하면 시험에 빠트릴 수 있을지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. 가만히 두었다가는 대단한 예수쟁이가 될 것이 분명하니 사전에 싹을 자르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드디어 큰형 마귀가 행동을 개시했습니다. 재물을 틀어막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하고 자녀들을 흔들어 말썽꾸러기가 되게 했습니다. 그런데 기가 죽기는커녕 김 집사는 안 나가던 새벽 기도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. 그리고 눈물로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더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. 둘째 마귀가 큰형을 비웃으며 출동했습니다. 이번에는 불신자 남편을 통해 핍박을 했습니다.

 

교회 다니면 밥이 나오냐 떡이 나오냐며 교회에 못 나가게 하고 집에 있는 성경책들을 다 갖다 버렸습니다. 눈물만 흘리는 김 집사를 보며 둘째 마귀는 의기양양해했습니다. 하지만 이게 웬일입니까, 김 집사는 남편이 직장에 나가서 없는 동안 구역예배에 나가고 믿음의 기도동역자들과 강력한 중보기도를 하고, 골방에 들어가 눈물로 찬양하며 예배하기 시작했습니다. 매일 하나님과 만나고 부르짖는 기도로 오히려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친밀해졌습니다. 이제 막내 마귀 차례가 왔습니다. 막내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김 집사에게 재물을 소낙비처럼 부어주었습니다. 남편의 마음에 사랑의 불을 지폈습니다. 좋은 집, 좋은 차, 착하고 돈 잘 버는 남편, 공부 잘하는 자녀... 이제 동네 아줌마들과 교인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.

 

그런데 주님이 제일이고 교회가 제일이었던 김 집사에게 묘한 변화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. “목사님. 이번 주는 남편이 유럽 여행을 가자고 하네요. 2주 정도만 예배 빠질게요” “봉사할 시간이 없네요. 바쁜데 사람을 사서 쓰면 되죠, 필요한 돈은 제가 다 부담할게요” “기도할 시간이 정말 너무 없어요. 이제 기도 안 해도 제 형편 다 아시는 하나님이 복을 부어주시나 봐요” 예배도, 봉사도, 기도도, 시들어져 갔습니다. 그동안 부르짖었던 기도들이 응답 되고 기도 제목이 사라지자, 감사 하기는커녕 자신의 능력 때문이라 생각하고 더 이상 주님을 찾지 않았습니다. 기도 제목이 없는 것이 축복일까요?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하나님과 매일 새벽 만나는 것이 축복일까요? 나는 지금 어떤가요? 매일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.

 

 

“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,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”[잠 30:8-9]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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